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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2019.01.06 16:57

죽고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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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 마음 #4 (1/6/2019)  “죽고 사는 이야기” 


내 양을 찾으라! 먹이라! 세우라! 보내라! 라는 메세지로 주님께 받은 사명을 제가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한마음 벌링턴 교회 성도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지 고백했습니다. 

한 달간의 담임목사 생활이었지만, 10여년간의 부목사 생활과 완전히 다른 것임을 절감합니다.
부목사일 때는 담임목사님께서 시키는 사항만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하면되었기에 몸이 피곤하더라도 영적인 부담감은 덜했죠.
(지금은 예수님을 담임 목사님로 삼고 열심히 뛰어야지요~)  

지금은 무엇보다도 성도님들께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날마다 말씀과 씨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담임 목회자에게 말씀 준비하는 것이 이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할지를 미처 몰랐습니다.
하루를 말씀 준비로 시작해서 말씀 준비로 마치는 듯 합니다.
말씀 준비하는데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 갑자기 생기면 스트레스 지수가 확 올라갑니다.  


말씀 준비하는 시간은 치열한 영적 전쟁의 순간입니다.
성경에 있는 내용을 잘 정리해서 교리를 가르치듯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성도님들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 영적인 상태에 따라, 성령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좇아, 필요한 말씀이 드러나도록,
주님께서 저의 영혼과 생각을 만져주시는 시간입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이 죽는 것을 경험 해야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어려워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런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목회는 말씀 앞에서의 사생결단이다.
말씀 준비하면서 내가 죽고 성도님들을 살리던지,
아니면, 내 자아가 죽지 못해서, 성도님들을 죽이던지...”   

한 주간 말씀을 준비하면서 철저히 제가 죽어져야 할것을 기도합니다. 완전히 죽어진 모습으로 주일 강단에 서야 합니다.
주일 만큼은 제가 잠시 곁으로 비켜서고, 주님께서 마음껏 사역하시도록 내어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예배 드리려 온 한마음 벌링턴 하늘 가족들의 영혼이 살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일로서 목자의 이야기, “찾음, 먹임, 기름, 보냄” 내용을 마무리하면서,
결론은 제가 죽어야 하는 이야기임을 고백합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교회 이야기 입니다.
제가 죽을 때 성도님들께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살아나게 되는지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에 귀 기울이길 원합니다.   
 

2019년 요단강 기도회에 함께,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동참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 새땅, 새사명" 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희 교회가 함께 건너야 할 강이 있습니다.
그 새 땅에서 2019년에 하나님의 이야기, 벌링턴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쓰여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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